2018. 01. 13. [노이시아 생각] 행복의 건축

2018. 01. 13. [노이시아 생각] 행복의 건축

1. 가장 고귀한 건축이 때로는 
   낮잠이나 아스피린이 주는 작은 위안에도 못미칠 수 있다.

2. 아름다운 건축에는 
    백신이나 밥 한 그릇이 주는 것과 같은 명명백백한 이점이 없다. 
    따라서 그것은 정치적 우선순위에서 절대 맨 앞에 서지 못할 것이다.
    혹독한 노력과 희생으로 인간이 만든 세계 전체가 
    산마르코 광장과 견줄 만하게 설계된다 해도, 
    우리가 빌라 로톤다나 글라스 하우스에서 보낼 수 있다 해도, 
   그래도 우리는 걸핏하면 언짢은 기분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3. 글라스 하우스(필립 존슨) ... 이런 멋진 곳에서도 
    우리는 걸핏하면 언짢은 기분에 빠져들 수 있다.

















4. ...

5. 물론 그렇다.

6. 그렇지만
    거창한 여행을 하지 않아도,
    컴퓨터와 아이폰을 끄고 
    자기집 발코니에서나 
    하늘이 보이는 작은 창문이 있는 방안 모통이에서 
    조용히 하늘을 볼 수 있다면 ...

7. ‘건축이 당신을 향해 조용히 말하고 있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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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