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6 25 프랭크 게리 Frank Gehry ] 002 프랭크 게리 Frank Gehry - B

[2015 06 25 프랭크 게리 Frank Gehry ] 

                   002 프랭크 게리 Frank Gehry - B 

프랭크 게리

조각가보다 화가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    사람들은 당신이 설계한 건물이 이기적이고 자만심이 유별나다고 해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내 건물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 사람이에요.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이 나한테는 늘 중요한 문제예요. 내 건물들은

모두 주변환경과 잘 어울려요. 투박하게 덜컥 들어서는 게 아니라 주변과 친근한 관계를 이루려고 해요. 알려진 대로 나는 탈무드를 

읽으며 자랐어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가르침을 젓 떼고 나서부터 배웠어요. 그

리고 그 원칙은 내 건물에도 반영되어 있지요.

*  하지만 당신의 건물들은 정말 이상한 이웃이에요. 주위에 순응하려고 애쓰지 

    않아요.

아니요. 그 건물들은 공손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려 깊어요. 

예컨대 뒤셀도르프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는 근처 건물들에서 바라볼 수

있는 라인 강의 모습이 가능한 한 가려지지 않도록 하는 데 애를 썼어요. 그래서 일부러 큰 건물 한 채가 아니라 작은 타워 3개를 올리자고 

했어요. 타워 사이에 공간을 남겨 시야를 확보하려고 한 거죠. 

그렇지만 나는 강하고 개성적인 존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박물관이나 콘서트홀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건축업계에

널리 퍼져 있는 옹졸한 사고방식에 따라 건물을 짓지 않아요.

많은 건축가가 자기 방식대로 일해 나가는 것을 주저해요. 자금 

문제나 마감 기한, 기술적인 어려움 따위의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논리 뒤에 숨어 버리죠. 이 사람들은 의사 결정을 모두 객관화시켜서 하려고 해요.

하지만 그런 객관화는 세상에 없어요. 형태와 재료를 다루는 사람, 

디자이너가 되려는 사람에게 의견을 물어볼 수 있는 권위자란 자기 자신 외에 더 이상 없어요.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자신의 직관을 믿고 착실히 나아가야 하니까요.

*   이곳 캘리포니아의 햇살 속에 서면 낙천적으로 변할 것 같아요.

... 나는 상당수의 평론가가 왜 그렇게 흥분하는지 모르겠어요. 

평론가들은 개성없는 건축을 책망하진 않고 내 건물의 독특함을 비판해요. 분명히 그 사람들은 대규모의 평범함을 좋아해요. 그런 태도는 

비민주적이에요.

이렇게 수준을 똑같이 낮추는 것은 미국적이지 않고 또 애국적이지도 

않아요. 재능 있는 사람들은 비난을 들어선 안 돼요.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아주 특별한 무언가를 개발하도록 격려를 

받아야 해요. 결국 다윈주의가 우리의 힘이고 내 건물의 특징이죠. 

하나의 건물이 700만 가지로 해석될 수 있으면 좋게써요. 

이 말은 건물이 파르테논 신전이나 다른 고대 그리스 건축물처럼 지루하고 뻣뻣하게 서 있으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해요.

* 월트디지니 콘서트홀. ... 격정이나 지나친 웅장함 때문에 기가 질리는 사람이 없도록 설계했어요. ... 나는 종종 질서를 없애려고 노력해요. 모든 사람이 가장 저렴한 좌석에 앉아서도 제대로 보고 들을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관람석에 앉은 사람은 모두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고 관객이 오케스트라를 둘러싸고 앉아요. 그래서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는 연주회가 되는 거죠.

*    카타르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 ... 전 세계가 결국 게리의 세계가 될까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사람들은 보잘것없는 건물을 계속 지을 겁니다. 내가 짓는 몇 안되는 건물이 그걸 바꾸지는 못할 거예요. 하지만 어쨌든 나는 새로운 교리에는 관심이 없어요. 건물을 어떻게 짓고 건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따로 규정하고 싶지 않아요. 

내 건물은 어느 누구도 굴복시켜서는 안 돼요. 알베르트 스피어 Albert Speer가 지은 나치 건물이 강하다면 내 건물은 약해요. 

내 건물은 사람들을 궁지로 몰지 않고 느긋하며 누구든 스스로 

들어올 수 있게 해요. 내 건물은 관대하죠.

*     다니엘 리벤스킨트와 피터 아이젠만 ... 그들도 유대인이고 당신과 마찬가지로       분열되고 분해된 건축에서 출발했죠. 그들과 내적인 친밀감을 느끼나요?

... 나는 건전하고 정직한 세계라는 말을 믿지 않고 그런 건물은 지을 수 없다는 것만 알 뿐이에요. ... 탈무드는 모든 것을 물어보라고 가르쳐요. 첫 번째 단어가 ‘왜?’이죠. 그리고 이 ‘왜’는 평생 나와 내 건축을 따라다녔어요.

... 1964년 내가 처음으로 지은 할리우드의 댄지거 Danziger 빌딩은 건축가들에게서 혹평을 받았어요. 언론에서는 깨진 도자기 같다고까지 했죠. 반면에 예술가들은 그 건물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나는 항상 그들에게 의지했어요. 예술가들은 외톨이였던 나를 지지해주었죠.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이를테면 못쓰게 된 물건으로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도요. 나는 건축에서도 이것을 시도해 봤어요. 고철로 된 집을 지었는데 아주 멋졌어요.

*   미술과 건축간에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조각 작품에는 화장실이 필요 없다는 게 한가지 차이점이겠죠. 

하지만 나는 조각가보다 화가에서 더 많은 걸 배웠어요. 

회화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화면을 정말 좋아해요. 물론 건축에서

그걸 구현해 내는 것은 몹시 어려워요. 흐릿하게만 표현하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요.

*    당신이 보기에 완성된 건물보다 설계와 디자인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뜻인가요?

네. 훨씬 더 중요해요.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마다 나는 항상 새로운 제안과 모형들을 제시해요. 때로는 수백 개를 제안해서 고객들을 무척 후회스럽게 하죠. 가끔은 그런 방식이 건축주를 짜증나게도 해요. 하지만 나는 공식적으로 서명날인하고 끝내 버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프랭크 게리FRANK O. GEHRY

* 어느 작품이든 한눈에 그가 설계한 것임을 알수 있는 압도적인 

 독창성.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흉내 내지 않는 건축. 

  1989년에 프리츠커상을 받았고, 세계적 거장임에 틀림없지만 

 추종자가 한 사람도 없는 고고한 건축가.

* 1929년 태어남

  1962녀 산타모니카 자신의 사무소를 개설 (33살)

  1978년 자신의 집 증축 (49세. 사무소 개업 후 16년 후)

  1989년 비트라 뮤지엄을 맡을 무렵부터 디자인의 중심을 분방한 형태            조작으로 옮김. (60세. 사무소 개업 후 27년. 자신의 집 증축 

         이후 11년)

* 지금 토론토에서는 저를 ‘토론토가 배출한 건축가’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어하고 ... 제 생각에는 만약 토론토에 그대로 남았더라면

  아마 지금의 제가 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 그곳의 경직된 교과 과정이나 사고방식 자체가 아무래도 

  창조성을 억눌렀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후 캘리포니아로 이사했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2,3년 동안은 트럭 

  운전을 하면서 야간학교에 다녔습니다. 여러 미술 강좌를 듣고 

  예술가들을 만났는데, 그때 받은 도자기 수업이 저의 진로에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캘리포니아의 풍토나 교수들의 영향으로 저는 서양의 고전에 

  그다지 높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저는 아예 

  처음부터 미국 건축계의 ‘아웃사이더’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 하버드에서 저는 르 코르뷔지에와 사람에 빠졌습니다. 

   ... 르 코르뷔지에의 회화 전시회가 계기였지요. 그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그가 그림을 통해 건축의 어휘를 다듬었고, 그리하여 마침내 

  롱샹 성당에 이러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큰 설계사무소에서 실무를 배우다. ... 일을 하면서 주말이나 일이

  끝난 수에는 저 자신의 소규모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주택 설계나 

  개보수 등을 하며 실제로 건물 짓는 공부를 한 것입니다. 

  그루엔 사무소에서 하는 프로젝트는 규모가 커서 실제로 짓는 작업을 

  해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루엔 사무소에서는 ... 팀을 관리 ... 팀의 재정 ... 건축주와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 맺는 법 ... 보수에 관한 협상 ... 프로젝트가 

  재정 면에서 성공하려면 ... 작업 배분 ... 건축분야 관청을 어떻게 대

  해야 하는지, 구조 ·설비·음향 등 각 분야의 엔지니어나 

  컨설턴트와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 유럽으로 건너가 1년동안 파리에서 지냈습니다. ... 회화나 조각에 

  대한 흥미가 매우 컸지만, 로마네스크 건축을 만나고 나서는 예술과 

  건축이 이토록 강력하게 통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로마네스크 건축은 바로크의 달콤한 형태와는 달리, 참으로 강인한 

  형태로 예술과 건축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힘을 뿜고 있었습니다. 

  오툉이라는 곳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생라자르 Saint Lazare

  성당) ... 그곳에서 조각뿐 아니라 구조와 건축의 통합된 모습, 

  로마네스크 회화와 건축의 통합된 모습에 감명을 크게 받았습니다.

  ... 1년 동안 유럽에서 지내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사무소를 

  냈습니다. 그때 저에게는 20달러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도 있었고요.

* 루이스 칸과 미니멀리즘에서 영향을 받아 설계한 최초의 작품이 댄지거

  스튜디어. ... 로스앤젤레스의 번화한 거리와 대조되는 ‘혼돈 속의 

  평안함’을 생각하며 설계. ... 나중에 비판적인 눈으로 돌아보니 

  그 건물이 주변 환경에서 너무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수선하고 너저분한 로스앤젤레스 거리라는 배경을 무시했던 것

  입니다. 그 후로 저는 로스앤젤레스를 있는 그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뒤죽박죽인 공업 시설이나 어수선한 길거리 같은 것을 무시하고 부정

  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 분노라 할지라도 보는 사람에게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진정한 ‘건축’

  

  저는 언제나 건축이란 ‘사람들을 위해 건물을 짓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느낌’을 가진 건축,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건축을 좋아합니다. ... 건축이 예술인지 아닌가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예술가와 함께 있으면 저는 건축가라고 부릅니다. 

  또 건축가와 함께 있어면 저를 예술가라고 합니다. 양쪽에서 모두 저를

  자기들 쪽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케네스 프램튼은 저를 ‘되다 만 예술가’라고 합니다. 그 둘을 가르는

  선이 어디에 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제가 아는 예술가들은 형태, 공간, 환경 등을 다루며 작품을

  통해 자기가 살았던 시대에 관해 사회적 발언을 했습니다. 

  다만 그들의 작품에는 창이 달리지 않았고 화장실이 없으며 건축주가 

  없습니다.

* 건축가들에게 예술가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책을 읽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과 다른 감각을 가진 존재,

  형태와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파악하는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한다는

  것은 놀랄 만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사람마다 서명이 다르듯이 재능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우선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 것.

* 젊은 시절에는 사무소로 배달되어 오는 잡지들을 전부 거절하고 

  보지 않았습니다. ... 저는 잡지 같은 것 없이도 제 할 일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 자신의 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남보다 더 나은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달랐습니다. 저에게는 앞으로 해 보고 싶은 일들이 있었고, 그것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넘겨다 보았다면 저는 초조해졌을 것입니다. 

  ... 사람마다 서명의 필체가 다르듯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르기에 

  자신만의 ‘영역’을 가다듬어 가야 합니다. 우리들 각자의 다른 

  됨됨이를 건축에서, 자신의 작업에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언어, 자신의 어휘를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평생 자신이 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일입니다.

  ... 설계보다는 구조나 설비 등...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 그 경우에도 역시 자신의 것을 찾고 다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기 재능이 다르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야 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를 찾아내고 

  자신의 언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은 잡지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 나이를 먹고 어느 정도 자신의 토대가 탄탄해지면 점차 동료들의 

  건축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영향을 받기 쉬운 젊을 때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너무 압도되어 버리면 기가 꺾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 노력하기 힘들겠죠.

  과거를 돌아보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어떤 면에서는 과거 예술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이 좀더 쉽고 덜 위협적입니다. 다른 분야의 작품에

  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 한가지 실험을 해 보면 여러분도 알 수 있을 텐데, 한 달 동안 

  신문을 끊어 보는 것입니다. 신문을 읽지 않고 한 달을 지내보면, 

  그래도 중요한 일은 어떻게든 다 알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건축잡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4,5년 동안 잡지를 전혀 읽지 

  않았는데, 그래도 알아야 할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잡지를 읽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더라도 주변 어디에서든 정보는 

  들어옵니다.

  잡지를 사거나 읽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 어떻게 자신을 찾을까, 어떻게 자유로워질까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만들고 싶다는 충동과

무엇이 가능할지 알지 못하는 두려움이 건축을 하는 원동력

* 예술을 한다는 것은 직관적인 행위이며 여러분은 직관을 믿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려 하는지를 미리 안다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설계를 할 때 저는 언제나 두렵습니다. 

  저는 제가 무엇을 하게 될지 분명히 알지 못합니다. 

  아마 여러분도 일터에 가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맨 먼저 주변 청소와

  정돈부터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창조적인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을 시작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러한 두려움이

  우리가 하는 일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려움은 자신이

  어디로 닿을지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 만약 제가 

  어디로 가는지를 안다면 저는 멈춰 버릴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충동 그리고 무엇이 가능할지 

  알지 못하는 두려움이야말로 건축을 하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 제 작품은 모두 건축주와 긴밀하게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건축주가 맨 처음부터 관여합니다. 

  저는 완성된 작품을 건축주에게 건네고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나는 그만두겠습니다”하는 식으로 일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건축주와의 교섭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서 중요하게 

  여깁니다.

* 제 사무소는 대단히 능률적으로 조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누가 무엇을 하는지가 시계 장치처럼 확실하며 무상으로 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시계처럼 대단히 정연하게 운영되고 있지요.

* (핀들레이) 안도 씨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무명 시절이 있었고 

  게리 씨도 마찬가지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안도와 게리씨는)

  다른 사람과는 다른 자신만의 능력을 믿고 그것을 다듬어 왔습니다. 

  그리고 아무에게서도 격려받지 못할 때도 계속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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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출처 : 

<나는 건축가다> 20인의 건축거장, 삶과 건축을 말하다

<건축가들의 20대>

   에서 각각 발췌하여 직접 타이핑.

이미지 출처 (순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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