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1. 17 [노이시아 다시 002] 패션쇼 & 언행불일치

2018. 01. 17 [노이시아 다시 002] 패션쇼 & 언행불일치

A.
1.
종교 학자와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관해서는 유능한 교사들이다.
... 그러나 그들을 따르는 것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말은 잘하지만, 그 말대로 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모두 겉만 번지르르한 가식이다. 
(마태복음 23:1~3. Msg)

B.
1.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전 재산을 나라에 내놓겠다고 했다.
누가 하라고도 않했는데.
그리고 그렇게 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고,
더 지지분하게, 더 역겹게 쌓아둔 것 같다.
2.
지난 정부 경제부총리가, 내 귀에는 이상하게 들리는, 희한한 말을 했다.
‘DTI, LTV 규제완하 하겠다,’ ‘빚내서 집사라’
이 말이 맞는 말-방향-인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말한 사람들도 이렇게 했을까?
‘하기사 빚 않내도 원래 돈이 많고, 뒤로 주는 돈도 있으니 빚 낼 필요 없겠지.’
그 이후 우리 살림이, 우리 경제가, 우리나라는 잘 살아졌을까?
3.
2017년 8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라며 다주택자들에게 ‘주거용’ 외의 투자용 주택은 매매하라고 한다.
되도록 1가구 1주택만 소유하란다.
이 말이 맞는 말-방향-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면 우리 살림이, 우리 경제가, 우리나라가 잘 살아질까?
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홍은동 연립주택을 매각했단다.
경남 양산 자택만 퇴임 후에 가기 위해 남겨뒀단다.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역시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를 매각했단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채만 보유하게 됐단다.
5.
이 정부 방향대로 나가도 우리나라 경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다.
나라 경제가 집값 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닐테니까.
하지만 분명한 것은 후대에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 ‘패션쇼’ 정부로는 기억되지 않을 것 같다.


























C.
1.
우리나라에서 한 손에 꼽힐 만큼 유명한 건축가를 한 때 몹시 싫어했었다.
그의 말이나 글이 그의 생활과 건축과는 너무도 차이가 나 보였기 때문이다.
‘언행불일치’
2.
오늘도 변함없이 넥타이를 매고 출근하는 나.
겉만 번지르르한 모습은 아닐런지.
나는 내 말대로 사는가?
나는 내 믿음대로 사는가?
3.
오늘 2건의 미팅이 있다.
조심해야지.

그들이 말은 잘하지만, 그 말대로 살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마음에 새겨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모두 겉만 번지르르한 가식이다. (마태복음 23:1~3. Msg)